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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비제조업 M&A 제한조치 발표

  • 저자

    박현정

  • 출처

    KIEP (대외경제정책연구원)

  • 발행일

    2006-07-13

  • 등록일

    2006-07-13

[지역별 경제정보]

지난해 10월 세계최대 사모펀드인 미국의 칼라일(Carlyle)은 3억 7,500만 달러를 지불, 중국 최대 공정기계(工程机械) 생산업체인 쉬공기계(徐工机械) 주식의 85%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수합병이 성사될 경우 시장의 절대 부분을 외자기업이 차지한다는 우려와 중국의 경제 안보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부정적 여론이 확대되면서 상무부는 아직 칼라일의 쉬공기계 인수를 비준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쉬공기계의 경쟁기업인 삼일중공업(三一重工)이 칼라일의 인수가격에 30%의 인수합병 프리미엄을 더해 쉬공을 인수할 의사를 밝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장비제조업 진흥에 관한 의견>을 공포하기에 이르렀다.

중국 내 와자 M&A에 대한 정서적 반감, <의견> 공포와 같은 법적 조치로 중국기업을 M&A하려는 외자기업의 협상력은 줄어들겠지만, 개방정책을 견지하고 있는 중국정부가 외자의 중국기업 인수합병 자체를 막지는 않을 것이다. 따라서 이번 <의견> 공포의 취지는 외자기업의 절대적 지분 보유와 시장독점을 경계하는 것으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확인

아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