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내용>
▣ 30여년 전 미국 등 서방국가들의 도움에 의해 경제발전을 시작한 중국이 이제는 미국과 함께 세계 경제의 兩强으로 일컬어질 만큼 성장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과 미국 간 경제 역학관계 또한 변화를 거듭했다. 특히 미국에서 발생한 금융위기는 중국이 양국 간 경제관계에서 목소리를 더욱 높이는 전환점이 되었다.
▣ 그러나 금융위기 이후 미국 주도의 양국 간 경제관계는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말 개최된 SED에서는 그동안 단골 메뉴처럼 등장했던 위안화 평가 문제와 지적재산권 문제가 의제로 아예 오르지도 않았다. 말하자면 중국의 경제적 입김이 강화되었다는 의미이다.
▣ 이 밖에 중국은 세계경제에서 미국에 맞서 경제적 지위를 높이기 위한 시도도 진행하고 있다. ‘새로운 기축통화 필요성 제기’ 및 ‘베이징 컨센서스’ 가 그것이다. 한편, 양국 간 경제 역학관계가 변화된 결정적 계기는 ‘중국의 미국 채권 다량 매입’ 으로 인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