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자료는, 위안화의 SDR(Special Drawing Rights, 특별인출권) 편입이 한중 FTA 발효 영향과 맞물리면서 한중간 실물, 금융거래의 연계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중국發 충격의 국내 파급효과 확대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위안화의 SDR 편입으로 인해 한중간 경제적 연계성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중간 교역, 금융거래의 위안화 결제 확대 및 결제수단 다변화가 이루어질 수 있고, 무역경상흑자의 활용도가 증대될 수 있다. 또한 위안화 표시 외평채(판다본드) 등을 이용한 중국 현지 자금조달 기회 등도 증진될 수 있다. 하지만 한중 FTA 발표 효과와 맞물려 두 국가 간 실물, 금융 연계성이 심화됨에 따라 중국발 충격의 국내 파급효과가 확대될 위험이 존재하기도 한다. 중국 증시 폭락사태 등 이행기 중국 경제 향방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차이나 리스크의 직접적인 전염 위험에 노출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 동안 국내 금융시장은 폐쇄적인 중국 금융시장 진입을 위한 일종의 대리 투자처로서 다소 수혜를 누려왔으나, 중국의 금융개혁 진전과 위안화 자산의 신뢰도 증대에 따라 반대급부성 충격이 발생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환율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 하며, 위안화 SDR 편입을 중국 내수시장 진출 확대의 계기로 활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목차>
1. IMF, 위안화의 SDR 편입 결정
2. 위안화의 SDR 편입 의미와 영향
3. 위안화의 SDR 편입에 따른 국내 시사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