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유럽 화물열차 운행 동향
ㅇ (운행규모) 중국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및 ‘서부대개발’ 정책추진에 따라 중국과 유럽을 잇는 화물열차가 ’11년 신설 후 빠르게 발전
* 중-유럽 화물열차 운행 편수 : (‘11) 17 편 → (’20) 12,306 편
- 최근 방역물품 수출 증가 및 해상운임 급등에 따른 물류대란 후 ‘21년 상반기 운행편수가 7,377편으로 전년동기대비 48% 증가
* ’21년 6월 기준, 누적 운행횟수 4만편 돌파, 유럽 22개국 160개 도시와 연결
ㅇ (출발지역) 중국 29개 도시에서 이용가능하며, ‘20년 전체 운행노선중 시안, 청두, 충칭 등 서부 내륙지역 출발 노선이 전체의 58%를 차지
* 서부지역 지방정부는 불리한 수출여건을 개선코자 보조금 지원, 노선 확대 등 적극 지원
ㅇ (통관 및 수출) 신장과 내몽고 지역 4개 국경 세관을 통과하고 있으며, 화물열차 활용 증가에 따라 충칭, 산서성, 쓰촨성 등 3개 서부지역의 ’20년 수출액은 ‘16년 대비 2배 증가
* 3개 지역 연간 수출액 : (’16) 758억불 → (‘20) 1,569억불
ㅇ (주요노선) 크게 서부, 중부, 동부 3개 노선으로 구성되며 서부출발 노선의 활용이 두드러짐. 노선 길이는 10,000km 내외이고, 운송 기간은 15~18일이며,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 1대당 USD 3,450~6,750달러 수준
□ 중-유럽 화물열차 활용 현황
ㅇ (중서부 내륙지역) 다수의 물류기업과 전자상거래 기업 이전 또는 확장, 외자기업 진출도 증가해 해당 지역 산업구조 전환 가속화
- 완성차, 자동차부품, 전자제품 등을 중심으로 유럽소재 생산공장에 부품 공급 또는 완제품 수출 사례 증가
ㅇ (육해 복합운송) 쓰촨성 등 내륙지역은 한국, 일본, 동남아 등 인근국 화물운송 수요를 확보하고자 장강수로 활용 복합운송체계 구축중. 산동성 등 연안지역도 해운과 결합해 화물열차 동부노선 활용 확대중
* 우한은’19년일본과장강수로직항로를개통해운영중이며, 한국직항로도’22년개통준비중
□ 전망 및 시사점
ㅇ (기회와 한계) 해상운송보다 빠르고 항공운송보다 저렴한 이점으로 중-유럽 화물열차의 활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 또한, 중국 정부의 중-유럽 화물열차 발전을 위한 보조금도 지속될 전망
- 그러나 운송량 급증에 따라 열차 도착 지연 및 컨테이너 공간 부족, 운임 상승 및 노선축소 가능성도 있어 주의 필요
ㅇ (시사점) 우리 기업도 운송 비용 및 시간 등 경제성을 고려해 對유럽 수출입 물류 대안으로 중-유럽 화물열차의 활용 검토 가능
- 우리 물류기업도 현지파트너 합작 등을 통해 국내기업 대상 중-유럽 화물열차 활용 물류서비스 제공 검토 가능
<목 차>
Ⅰ. 중-유럽 화물열차 운행 동향
Ⅱ. 중-유럽 화물열차 활용 현황
Ⅲ. 전망 및 시사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