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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사례 - (주)진로

  • 저자

    김혜진

  • 출처

  • 발행일

  • 등록일

    2002-12-09

▶'진로' 중국내 젊은 소주로 거듭 태어난다 ㈜진로가 4차례에 걸친 시장조사를 통하여 중국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중국대륙을 평정하기 위하여 신세대를 통한 고급화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중국의 전통주 白酒는 강한 향과 높은 도수로 인해 상대적으로 한국의 소주는 싱겁고 밋밋한 술로 인식되어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당할 위험도 크다. 이에 최해웅 (주)진로 베이징 사무소 대표는 “중국인이라고 해서 모두 다 白酒를 좋아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했으며, 白酒의 장점인 강한 향과 높은 도수가 오히려 신세대들에게는 거부감을 줄 수도 있다고 판단하여, 2, 30대의 젊은이들을 주 소비자층으로 설정, 시장개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수입품인 만큼 일반적인 중저가 식당을 상대로 시장을 확대하다 보면 오히려 역반응이 일어날 것을 예상, 고급화 및 차별화를 시도한 것이 주효했으며, 白酒는 상온에서 마시는 술인 반면 한국의 소주는 차게 해서 마시는 술이고, 30도 이상의 높은 도수의 白酒에 비해, 20도대의 상대적으로 낮은 도수의 술이라는 점을 강조하여 중국인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것 또한 올해 중국시장을 개척하는 데 있어서 차별화 전략 중의 하나이다”라고 덧붙였다. 참이슬 진로를 중국시장에 선보인 이후 ‘신세대를 위한 고급화’전략의 가능성을 확인한 진로는 올해 3월 말쯤에는 이보다 더 고급화된 ‘진로 클래식(미정)’을 선보일 계획이다. '진로 클래식’은 중국 현지용으로만 판매될 예정이고 주질 및 디자인 등을 중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개발하여, 이 제품이 출시될 경우 중국인들에게는 진로 소주가 한층 더 고급화된 술이라는 점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진로는 현재 상하이를 비롯하여 션전, 시안, 션양, 칭다오 등에 현지 총판을 개설하여 이들 지역을 거점으로 중국 전역으로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며, 이외에도 꾸이린, 우한 등지를 1차 역점지역으로 선정하고 한 개의 성에 한 개 이상의 총판 및 대리점을 확보한다는 목표로 전국적인 유통망을 갖추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진로는 올해 소주, 위스키 부문에서 각각 3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며, 2003년까지 1,000만달러 매출 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 올해의 성공을 발판으로 내년에는 현지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며, 나아가 현지 생산공장까지 건설, 중국 현지 기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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