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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전업체의 고경쟁시대 생존전략

  • 저자

    김혜진

  • 출처

    LG경제연구원

  • 발행일

    2001.03.14

  • 등록일

    2003-09-02

1990년대 중국 가전산업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여, 2000년 현재 생산액 면에서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로 올라섰으며, 시장 규모도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급성장 과정에서 업체간의 과도한 생산능력 증설 경쟁이 이루어져, 칼라TV,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주요 가전제품의 생산능력이 수요를 크게 초과하고 있으며, 치열한 가격경쟁을 초래하고 있다. 이러한 출혈경쟁은 산업의 장기적 발전을 위협하고 있으며, 과열 경쟁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 능력을 크게 잠식하여 이윤감소→연구개발 축소→신제품 개발 축소→시장경쟁력 약화→이윤 감소의 악순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가전업체는 가격담합, 부품업체로의 부담 전가, 저급품 전략 등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 고기술 정보통신 산업으로의 진출을 통해 기존 시장을 벗어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보다 적극적인 다각화 전략도 있다. 그리고 하이얼, TCL,캉지아, 춘란 등 대형 업체들은 최근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이는 중국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선진국 다국적기업 및 한국기업들에게 이중의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전 세계 수출시장에서 중국업체들의 기술 추격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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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