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한 주식회사는 1985년, 북경의 한 향진기업과 대등한 출자를 하고 식품회사를 설립. 일본측은 합자기업 성공을 위한 첫째 조건으로 합자 당사자의 상호 신뢰가 필수라고 생각, 조업 초에는 주로 일본측이 생산, 품질관리를 담당했으나 1년 후부터는 점차적으로 중국측에게 맡기기 시작.
- 현재는 기업내부의 생산관리는 중국측, 시장개척은 일본측이 담당하는 체제로 기업 운영
○ 일본측은 인재 양성에도 힘써 끊임없이 기술자의 양성과 기술도입에 주력. 조업개시 초에는 일본측이 요원을 파견하여 기술지도를 담당하다가 중국측 종업원의 일본파견 연수를 실시, 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종업원은 습득한 기술을 다른 종업원들에게 전수함으로써 단기간에 생산성이 크게 향상
○ 그 후에도 합자기업은 일본의 관련 식품연구기관으로부터 기술을 도입, 고부가가치의 신제품 개발에 주력해 제품의 종류를 증가시켰고, 수출대상지도 일본, 미국, 한국, 홍콩, 싱가포르 등으로 확대
○ 일본측은 눈앞의 이익보다 장기적인 이익을 목표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매년 배당해야 할 이익을 모두 기업발전 기금으로 충당하고, 그것으로 설비를 개선해 생산량 확대. 공장 건축면적을 확장하고 당초 1개의 생산라인을 3개로 늘림.
- 1992년에는 주식제의 도입으로 기업을 소규모경영, 노동집약형에서 대규모경영, 기술집약형으로 전환
〈沼田安弘,『중국진출기업 법률트러블과 대책』, 대외투자개발원,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