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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정보통신세미나 2002" 주요내용.. "중국 IT응용분야 300억달러 돌파"

  • 저자

    이상직

  • 출처

    디지털타임즈

  • 발행일

    2002.7.8.

  • 등록일

    2002-12-18

“현재 중국시장은 IT 응용분야에서 300억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매년 27%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거대 IT시장이다. 중국은 신식산업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따라 거대 외자를 도입해 통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같은 정책은 한국을 비롯한 다국적 기업들에 엄청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에 따라 중국이 거대 IT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 행사대행 전문업체인 아이피알포럼(www.ipr.co.kr 대표 맹청신)은 최근 개최한 ‘한·중 정보통신 세미나’에서 민간부문의 한·중 정보통신 산업분야 협력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이 모색됐다. 한국주재 중국경제국 이효청 공사는 “중국경제는 90년이후 매년 20~30%이상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5년동안은 20%대의 신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한국의 기업들과 정보통신부문에서 기술·자금·인재의 상호 교류의 확대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중국 진출을 계획하는 국내 중소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해 중국 시장에 대한 높는 열기를 반영했다. 주요 연사들의 주제발표 내용을 요약한다. ◈WTO가입 이후 중국시장에서의 IT기업 발전의 길(후샤오밍(胡小明) 중국신식협회 상무부회장겸 국가 정보화센터 부주임) 올해 중국의 IT시장은 IT응용분야에서 300억달러를 초과할 것이며, 성장률은 연간 27%에 달할 것이다. 앞으로도 성장세는 매년 지속될 것이다. 지금 중국은 중소도시의 완벽한 통신 플랫폼이 구축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선진화 시스템인 전사적자원관리(ERP)와 e비즈니스가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공공 네트워크의 보급이 활발하고 여성들의 IT교육에 관한 관심도 높아진 것이 중국 IT 시장의 특징이다. 홍보와 광고도 중요한 부문이다. 많은 중국인들은 미국의 광고를 봐왔기 때문에 이들을 설득하는 것은 쉽지않다. 때문에 지역적으로 한곳을 집중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상황으로 볼때 한국 기업이 쉽게 공략할 수 있는 곳은 산둥(山東)지역이다. ◈중국 소프트웨어 산업발전 현황 및 중한협력 전망(모행춘(毛杏春) 중신집단공사 동사장 겸 총재) 중국의 소프트웨어 산업은 급속한 신장세에 있으며, 2001년 제품 판매액으로 볼때 330억위안에 육박하고 있다. 이는 전년대비 38.7% 증가한 수치이다. 지역적으로 볼때 화베이(華北), 화둥(華東), 화난(華南)지역의 경제가 비교적 발달하고 대기업이 많으며, 과학기술 수준 또한 높아서 소프트웨어 시장이 비교적 크다. 특히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등의 중심도시에 사용자가 집중돼 중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의 점유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중국의 소프트웨어 기업은 이미 안정된 발전궤도에 올라섰으며, 국제적 경쟁에 참여할 수 있는 초보적 능력도 갖췄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기업의 창조능력 부족과 경쟁력 결핍이라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갖고 있다. 바로 이점이 한국 기업에는 기회이다. 이 부분에서 중국 기업들은 한국의 기업과 협력을 강하게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차이나 유니콤의 성장으로 본 중국전기통신업의 발전 및 한중합작의 전망(류웬지에(劉韻潔) 차이나 유니콤 부총재 및 기술총책임자) 차이나 유니콤의 이동통신 가입자는 3월말 현재 4705만명을 넘어섰다. 중국은 현재 음성전화망을 포함한 대용량 데이터망을 구축하고 선진국 수준에 올라섰다. 차이나 유니콤이 보급하는 CDMA 기술은 현재 중국에서 보편화돼 있는 유럽의 GSM 방식보다 데이터 전송능력에 있어서 더 빠르고 비용이 덜 든다는 장점이 있다. 오는 2004년말까지 중국의 CDMA 이동통신 가입자는 5000만명으로 증가할 것이다. 이는 중국이 세계 최대의 CDMA 시장으로 성장을 예고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차이나 유니콤은 무선 인터넷 부문과 네트워크 설비, 단말기 설비 등의 부문에서 한국기업과의 협력을 원한다. <안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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