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으로 단가가 낮지만 SMS(메시지 전송서비스, Short messaging service)는 중국에서 이제 커다란 사업이 되고 있다. 중국최대의 이동통신업체 China Mobile社는 또한 이 달부터 MMS(멀티미디어 메시지 전송서비스, Multimedia messaging service) 시험운영에 들어간다.
휴대전화 메시지 전송서비스 가입자의 전송건수가 작년의 160억 건에서 올해는 560억 건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며, SMS 매출은 올해 약 60억 위안(8억 4,5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제까지 China Mobile社의 휴대전화 가입자의 메시지전송은 280억 건을 넘어섰다.
이 회사는 300개 이상의 휴대전화 인터넷 컨텐츠 공급업자와 계약을 하고있다. FIFA 월드컵 준결승 및 결승전기간 중 이 회사의 수백만 가입자들은 1억 건 이상의 메시지 전송서비스를 이용했다. China Mobile社의 여러 협력업체들의 월매출은 20%이상 늘어났다.
SMS시장의 급성장으로 자신감을 얻은 China Mobile社는 또한 MMS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한다. 단순히 내용만 전송할 수 있는 SMS와는 달리 MMS는 2.5G 용량의 휴대전화를 통해 사진, 만화, 비디오 파일 등을 포함한 멀티미디어 문서내용을 전송할 수 있다.
이 회사는 또한 MMS 호환이용을 위해서 외국의 통신업체와도 협력할 것이라고 한다. 매출 면에서 MMS는 2005년까지 SMS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출처: INTERFAX CHINA WEEKLY BULLETIN 200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