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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통계의 정확성 우려

  • 저자

    박현정

  • 출처

    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

  • 발행일

    2003.06.03

  • 등록일

    2003-06-09

< 중국 통계의 정확성 우려 > 중국 국가통계국에서는 사스여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외자유치는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그러나 국가통계국이 인용한 商務部의 통계수치에 문제점이 있다고 財經時報에서 보도하였다. 통계에 2003년도 4월중 외자유치 실행액은 47.4억달러를 기록하여 전년동기대비 37.2% 증가한 것으로 되어 있으나, 실제 당월 외자유치 실행액은 40.2억달러로 17%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다. 금년도 1-4월 외자유치 실행액은 178.2억달러로 지난해 141억달러에 비해 26% 증가하였으나, 국가통계국에서는 전년대비 실제증가율 26%가 아닌 51% 증가한 것으로 발표하였다. 국가통계국의 2003년 1/4분기 경제보고서에서 외상직접투자 계약액, 외자유치 실행액 및 증가율 등에서 실적이 아닌 과거의 전망치를 그대로 대외에 공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이 국가통계보고에는 통계대상이 많이 부족하고, 공개되어야 할 통계치가 대외로 공포되지 않고 있다. 즉, 미국의 중국정보통신부문에의 투자액, 독일의 중국자동차부문에의 투자액 등 외국투자자들이 관심을 갖는 투자대상 국가 및 지역의 업종별 투자통계치는 여전히 발표되지 않고 있다. 한편 商務部 통계에서 2003년 4월의 외자유치 실행액이 전월대비 8억달러 감소하여 30% 가량 줄어들었는데, 이는 금년도 외자유치 실행액이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다. 이에 商務部硏究院 外資部에서는 금년도 외자유치의 총체적 추세는 사스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발전할 것이나, 외자가 중국의 경제성장에 대한 기여도는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2002년도 중국이 세계최대 외자유치국으로 부상한 이후 외자유치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사스여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외국투자자들을 유인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국가의 경제통계 시스템이 크게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財經時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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