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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장강삼각주 인접도시별 의류산업 현황

  • 저자

    한국무역협회 무역 연구소

  • 출처

    한국무역협회

  • 발행일

    2004-01-19

  • 등록일

    2004-01-20


△상하이(上海) = 중국의 장강삼각주(Long River Delta)가 중국의 경제를 선도하는 용(龍)이라고 한다면 상하이는 그 용의 머리 부분에 해당되는 곳이다. 중국 유수의 의류메이커들이 상하이에 본부나 구매사무소를 설립해 놓고 있다. 또 상하이는 매년 주요 의류 및 섬유전시회가 개최된다. 세계 주요항 가운데 하나인 상하이는 약 21만개 민간기업들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상하이의 연간 상품수출액은 260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패션 부문에서는 여성용 정장과 남성 및 여성용 캐주얼웨어가 유명하다. 그러나 상하이는 장강삼각주의 다른 제조허브 지역에 비해 인건비와 생산비용이 비싼 것이 흠이다. 이에 따라 상하이 의류제조업체들은 대부분 중고가 제품을 취급하면서 품질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다.

△쑤저우(蘇州) = 상하이에서 기차로 30분, 또는 버스로 한시간 북쪽에 위치한 쑤저우는 실크의류와 니트웨어, 케주얼 웨어 생산 중심지이다. 특히 여성의류, 스커트, 캐주얼정장, 바지 등의 생산에 강점을 갖고 있다. 생산업체들은 대부분 중소업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하이의 영향을 받아 이 지역 업체들도 혁신적인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으나 상하이에 비해 제품 가격은 다소 싼 편이다. 대부분의 쑤저우 업체들은 외국 바이어들과 직접 거래를 하고 있으며 당연히 외국인 투자자들과 합작관계를 맺고 있는 업체들이 많다.

△창슈(常熟) = 경쟁력있는 가격과 안정적인 품질의 의류제품으로 유명한 창슈는 쑤저우에서 기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 곳에는 약 1천개의 의류메이커들이 밀집해 있으며 섬유 및 액세서리 공급업체들도 많다. 창슈는 겨울의류로 유명한데 대부분의 제조업체들은 중소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이들 역시 해외 바이어들과의 직접거래 경험이 풍부하다.

△장자강(張家港) = 장자강은 아동의류와 캐주얼웨어, 재킷의 주산지이며 다양한 형태의 패션 액세서리도 이곳에서 생산되고 있다. 약 400개의 업체들이 매년 50억달러 규모의 의류와 액세서리를 수출하고 있다. 그러나 장자강의 제조업체들은 한 두 군데의 산업단지에 모여 있는 것이 아니라 이곳 저곳에 흩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렇지만 장자강과 인근지역은 효율적인 수송체계를 보유하고 있어 큰 어려움이 없다.

△우시(無錫) = 우시는 중국의 면화, 모시, 실크섬유 생산중심지로 발전한 도시이다. 3만헥타르에 달하는 타이후 호수가 있는 현대화된 이 도시에는 패션제품 프린팅과 염색업체들도 밀집해 있다. 이 곳에서는 티셔츠, 캐주얼 셔츠, 바지, 정장, 드레스, 니트웨어 등이 주로 생산되고 있다. 약 200개의 의류업체들과 몇몇 대기업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OEM 주문에 의해 주로 생산이 이뤄지고 있고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은 드물다.

△후저우(湖州) = 우시에서 버스로 두시간 거리에 있는 후저우는 전통적으로 실크제품으로 유명한 곳이다. 잠옷과 다른 실크의류가 대표적인 제품이다. 그러나 후저우는 코듀로이(corduroy) 등 다른 재료들로 만든 드레스와 셔츠, 아동의류도 생산하고 있다. 대부분의 수출업체들은 OEM 주문에 의존하고 있으며 자체 브랜드는 보유하지 않고 있다. 이 지역 의류업체들은 원단공급업체들과 아주 가까이 위치해 있어 혜택을 보고 있다. 후저우는 고속도로와 철도를 통해 다른 생산요충지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항저우(杭州) = 후저우에서 한 시간 거리에 저장성(浙江省)의 성도인 항저우가 있다. 항저우는 실크 의류 생산에 강점을 갖고 있는 섬유 중심지이다. 이 곳에는 약 1천여개의 제조업체들이 밀집해 있는데 대부분이 중소 생산업체들이다. 주력 제품은 여성용 실크정장과 셔츠, 바지, 실크 잠옷 등이다. 이 지역에는 실크와 폴리에스터, 기타 원단공급업체들이 의류생산업체들에게 원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항저우는 매년 전문적인 섬유제품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현지 의류수출업체들이 최신 디자인과 생산동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항저우에는 또 2만5천평방미터 규모의 ‘Hangzhou China Silk Town’이 있는데 생산업체와 도소매업체들이 매일 모여드는 곳이다. 중국에서 유일한 실크의류 및 원단시장으로도 유명하다.

△주지(諸簪) = 주지는 북쪽에 인접해 있는 사오싱(紹興)의 행정관할구역으로 번창하고 있는 사오싱 섬유산업의 영향을 받은 도시다. 인건비가 싸고 교통이 편리한 데다 원단 및 액세서리, 염색 및 프린팅 업체들이 많아 이 지역 의류업체들은 저가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 과거에는 실크 의류만을 수출했으나 최근 들어 면화와 린넨, 폴리에스터 의류 등 제품종류가 다양화됐다.

△사오싱(紹興) = 지난 1988년 중국정부는 사오싱을 ‘직물도시’로 지정해 이 곳에 공장을 설립하는 원단공급업체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그 이후 이 지역 직물산업은 급성장하면서 명성을 쌓아왔다. 오늘날 사오싱은 중국 최대의 직물생산 중심지로 꼽히고 있으며 원자재가 풍부해 많은 의류업체들의 본사가 위치해 있다. 겨울의류와 캐주얼 의류가 주요 수출품목이다. 사오싱에는 19개의 직물시장이 있는데 연간 18억미터에 달하는 원단을 공급하고 있다.

△닝보(寧波) = 오랜 의류 생산 및 수출 역사를 지니고 있는 닝보에서 의류산업은 가장 중요한 경제부문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남성용 셔츠와 정장이 전통적인 주류품목이다. 최근에는 니트웨어와 스웨터, 아동용 의류, 가죽의류도 주요 수출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닝보 의류생산업체들은 대부분 대기업이며 연간 매출이 1,200만달러를 상회하는 업체도 20여개에 이르고 있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65% 이상이 100여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는데 약 1,800개의 의류회사가 생산하는 옷은 연간 14억벌에 이르고 있다.

△핑후(平湖) = 핑후 경제에서 의류산업은 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지역 사람 5명 가운데 1명은 의류제조업에 종사하고 있다. 약 2천개의 업체들이 연간 2억2천만벌의 옷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이 1,200만달러를 넘는 기업도 15개에 달한다. 중국 최대의 의류수출 중심지 가운데 하나인 핑후는 잘 발달된 사회간접자본시설과 경쟁력 있는 가격,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의 제조업체들은 OEM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있으며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주력상품은 여성용 정장과 캐주얼 웨어로, 일본인들이 입고 있는 정장의 20%가 핑후에서 생산된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

출처: Globalsourc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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