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강삼각주내 심천항, 광주南沙港, 동관虎門港 등 항구개발 및 신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이중 홍콩과 인접한 심천항의 경우 작년 물동량이 약 1056만 TEU로서 2002년대비 40%의 급성장을 이룩, 2003년 10월에는 전체심천항 물동량이 홍콩葵涌항(단일 항구)을 앞지른 바 있다.
현재 심천항은 항구중심의 공업지구 건립한다는 장기적 계획의 일환으로서 심천 서부 后海灣에 15개의 선석의 大鏟항 추가 건설을 추진중이다.
동 건설은 총 4단계로 나뉘어져 있으며 전체 공사비는 약 인민폐150억원으로 전체공사는 2012년에 완료될 예정이다. 우선1단계 건설로는 5개의 선석을 건립하며, 그 중 3개 선석은 10만톤급, 나머지 2개는 7만톤급의 컨테이너용 선석으로 1단계 총 공사비는 약 인민폐 5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동건은 현재 홍콩 Modern Terminals Limited사와 심천정부가 설립한 大鏟항개발공사가 합작으로 건설에 참여해있다.
계획대로 동 공정이 진행될 시 大鏟항의 최대 물동 가능량은 700만 TEU가 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추후 深圳鹽田港의 화물처리량 1500TEU,深圳서부항구 1000TEU를 감안할 때, 2012년경 심천항의 물동량은 총 3200만 TEU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반면, 홍콩葵涌港의 경우 9호항 완성으로 1600TEU 물동량에 달한다 하더라도, 심천항의 발전으로 홍콩의 화남권 국제물류 중심으로서 위치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현재 심천大鏟항 건설과 관련, 중국 중앙정부 및 광동성 정부는 홍콩위치 및 홍콩경제에 대한 여파를 고려하여 작년으로 예정되었던 바 있는 동건의 제 1단계 시공을 연기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지금까지 지지부진하게 건설계획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중국내 항구 물동량 수요가 지금과 같은 성장세를 지속한다면 중국정부에서도 심천大鏟항 건설시공을 허가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 관계자들은 전하고 있다. 현재 심천大鏟항의1단계 건설은 금년 4월 1일 시작, 2007년 3월 31일 완공계획을 세우고 있다.
주강삼각주 지역 항구 물동량 비교
항구 | 2003년 물동량(잠정) | 추후 발전계획 |
홍콩葵涌港 | 1207만(TEU) | 1600만 (TEU) |
심천鹽田港 | 525만(TEU) | 1500만 (TEU) |
심천서부항 (蛇口항포함) | 434만 (TEU) | 1000만 (TEU) |
심천大鏟港 | 개발중 | 700만 (TEU) |
동관虎門港 | 개발중 | 150만 (TEU) |
광주南沙港 | 개발중 | _ |
자료원: 명보, 경제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