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너뛰기 버튼

본문내용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건너뛰기 버튼

본문내용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中샤먼, 만화경제가 싹튼다

  • 저자

    정승채

  • 출처

    KOTRA

  • 발행일

    2004-02-09

  • 등록일

    2004-02-10


中샤먼, 만화경제가 싹튼다

중국 샤먼지역의 만화경제가 싹트고 있다. 샤먼은 중국 다른 지역에 비해 타이완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지역인데, 최근 타이완으로부터 수입된 만화를 주종으로 음료수판매를 겸업하면서 점포내에서 만화를 대여해주는 漫畵王飮品屋체인이 독자들로부터 인기를 끌며 성업중에 있다.

샤먼의 만화 팬들은 중고생등 청소년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성인독자도 적지 않으며 일부 열성팬들은 만화체인점이 보유하고 있는 1만권 정도의 장서를 이미 독파하고 신간을 고대하고 있을 정도이다.

업계 종사자에 의하면 70년대 중반부터 TV를 보면서 큰 세대들은 만화에 열광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이들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만화와 관련된 산업이 인터넷이후 차세대 유망산업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샤먼의 외국도서판매점에서 팔리고 있는 만화는 타이완 수입만화가 대부분으로 작년말 4000권정도가 수입되어 권당 40~70위앤 사이의 가격대에 판매되고 있다.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만화책의 판매실적보다는 대여점이 성업중에 있으나, 만화수입회사의 노력으로 3월부터는 권당 20위앤 정도의 가격대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화가 대중으로부터 인기를 끌자 샤먼대 미대 졸업생을 중심으로 아마츄어 애호가들이 만화클럽을 만들어 만화를 제작하고 출판사들과 공동으로 만화체인점등에서 정기적인 전시회를 개최하는등 초보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샤먼지역의 신문, 월간지에도 이들의 작품이 게재되기 시작하고 있다.

샤먼의 만화산업 종사자들은 현재는 너무 빈약하지만 장래에 연간 7000종 이상의 만화를 출간하면서 2500억앤의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는 일본의 만화산업을 따라잡을 현실을 꿈꾸며 막 싹트기 시작하는 만화산업에 대해 많은 기대를 보이고 있다.

(정보원 ; 샤먼상보 기사)

확인

아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