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뒷받침으로 호조를 보이는 홍콩경제
(해외경제정보 제2004-104호)
□ 2004년 들어 홍콩경제는 내수회복, 지난해 SARS 충격의 반사효과에 힘입어 7∼12%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였으며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7월 이후 2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여 6년만에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는 조짐
ㅇ 홍콩 반환 이후 경제부진, 고용악화, 디플레이션 지속 등으로 홍콩시민의 불만이 심화됨에 따라 중국정부는 2003년 하반기부터 홍콩과의 경제협력을 강화
ㅇ 중국과의 CEPA 체결로 홍콩의 중국관련 수출이 크게 확대
ㅇ 중국정부의 홍콩으로의 개인여행 자유화 조치도 홍콩경제의 소비지출 증가에 기여
ㅇ 중국인민은행이 개인에 대한 위앤貨 업무를 금년 2월 25일부터 홍콩은행들에 허용*함에 따라 국제금융중심지로서 홍콩의 입지도 개선
□ 중국의 시장경제화가 진전되고 대외개방이 확대됨에 따라 홍콩과의 경제통합은 가속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홍콩경제는 중국경제의 고성장 효과를 직접적으로 누리면서 호조를 지속할 전망
□ 한편 중국과의 경제통합이 홍콩의 경기호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나 홍콩에 대한 중국정부의 영향력 강화에 따른 홍콩경제의 투명성 손상 및 정치적 불안 가능성이 잠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