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이싱커피 사례로 본 중국 벤처기업의 허(虛)와 실(實)
한때 '중국판 스타벅스'로 부상했던 루이싱커피는 22억 위안 상당의 매출조작 폭로로 주가가 80% 이상 폭락했으며 투자자들은 대규모 손실에 직면 l 공매도전략 헤지펀드 머디워터스의 매출 조작 의혹 보고서와 회계감사기관 EY의 허위거래 정황 포착으로 루이싱커피의 신화는 막을 내림 l 루이싱의 파격적인 할인 전략과 회계제도 악용, 유수기업 유치를 위한 지방정부의 세제 혜택으로 '출혈 마케팅'이라는 악순환이 고착화 l 많은 중국 기업들이 매력적인 스토리텔링과 사업모델로 해외자본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으나, 실질적인 투자가치에 대한 전면적 재고가 필요한 시점 일부 유니콘 기업들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분식회계 등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나며 미 금융당국과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증가 l BATJ(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징둥) 등 우량기업은 높은 시장점유율과 기술기반으로 각종 이슈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 l 반면 일부 기업들은 과도한 출혈 마케팅, 회계조작 또는 역량 부족 등의 한계에 부딪히며 신뢰도에 타격을 입고 대규모 손실이 누적 l 이같은 추세가 이어지며 매출액 급증에도 불구하고 순적자가 누적되는 '속 빈 강정'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으며, 해외 공매도 업체들의 표적으로 지목 l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계 단절' 발언 등 경계심을 공공연히 드러내고 있으며, 중국 기업에 대한 미국의 압박은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 그동안 중국 기업들이 거대 내수시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대규모 해외투자를 유치해 왔으나, 현재는 투자자들의 깊은 통찰력이 요구되는 시점 l 많은 중국 기업들은 거대 자국 내수시장과 IT 기술이 결합된 사업모델을 통해 해외투자를 유치해 왔으나 최근의 투자자 기만행위로 신뢰도가 크게 하락 l 이용자 수, 시장 점유율과 같은 표면적인 수치에 현혹되지 않고 실질적인 수익 모델에 주목하고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통찰력이 필요한 시점 <목 차> I. '중국판 스타벅스' 루이싱커피의 몰락 II. 중국의 차세대 유니콘 기업들에 대한 의구심 III. 시사점
홈 > 추천연구보고서 -
중국 전자상거래법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
□ 중국 전자상거래법 제정 배경 o 중국은 전자상거래에 대한 전문적인 법률이 마련되지 않은 채 주로 전자상거래 행위 일부에 초점을 맞춘 관련 법률・행정법규・규칙으로 전자상거래 행위를 규제해왔던 바, 전자상거래에 특화된 법률을 제정하고 현행 법규들을 정리・보충・개선하는 작업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음 o 「중화인민공화국 전자상거래법」은 전자상거래 경영자의 책임・의무, 소비자권익보호, 지식재산권 보호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2019년 1월 1일부터 시행되었음 □ 주요 내용 o 「중화인민공화국 전자상거래법」은 중국 국경 내 전자상거래 활동과 정보망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영활동을 그 적용범위로 정하고 있음 o 중국 전자상거래법은 전자상거래 경영자를 정보망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업활동을 하는 자연인・법인 및 비법인 조직으로 정의함으로써 SNS 개인사업자인 웨이상(微商) 등도 전자상거래 경영자 범주에 포함하여 이들에게 시장주체등기 의무, 납세의무, 행정허가 취득 의무 등을 부과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였음 o 또한 전자상거래 경영자는 소비자의 개인정보를 수집・사용할 때는 법률 및 행정법규의 개인정보보호 관련 규정을 준수하도록 하고 있음 □ 시사점 o 중국은 「중화인민공화국 전자상거래법」의 제정으로 그동안 빠르게 발전한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이 보다 안전하고 경제질서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것으로 보임 o 중국 전자상거래법은 다른 국가들의 입법례에 비하여 전자상거래에 대한 국가의 관리・감독 책임과 권한이 보다 광범위하며 전자상거래 위반행위에 관한 그 처벌의 수준이 높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중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들도 이 법에 저촉될 수 있기 때문에, 내용을 충분히 숙지할 필요가 있음 o 또한 중국 전자상거래법의 제정은 전자상거래 사업자에 관한 정의, 통신판매중개업자의 책임, 소비자의 알 권리 제공과 관련하여 우리나라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의 개정 논의에 참고할만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음 <목 차> 1. 중국 전자상거래법의 제정 배경 및 개요 2. 중국 전자상거래법의 주요 내용 3. 시사점
홈 > 추천연구보고서 -
2020년 양회를 통해 본 중국의 경제정책 방향 및 시사점
▶ 중국 최대의 정치행사인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2020년 5월 21일부터 28일까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최됨. - 전인대에서 중국정부는 '정부업무보고(국무원),' '2020년 국민경제와 사회발전계획 초안 보고(국가발전개혁위원회),' '2020년 정부예산안 보고(재정부)'에 대해 심의・인준하면서 2020년 중국의 거시경제 목표, 경제운용 방향, 중점 업무 등을 확정함. - 그 외에 이번 양회에서는 기존 양회에서 논의되지 않았던 △「홍콩보안법」 △민법전 등 주요 법률에 대해 심의・의결하였음. ▶ 2020년도 중국 경제운용은 △코로나19 피해 최소화 및 경제 정상화 △전면적 소강(小康)사회 건설 달성을 위한 탈빈곤을 목표로,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고용 및 민생 안정을 중점 추진하고 경기부양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병행할 전망 - '정부업무보고'에서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은 대신 2020년 경제운용 방침으로 '6대 안정'과 '6대 보장' 과제를 제시하였고, 특히 '6대 보장' 중 △고용 △민생 △시장주체(기업) 보장을 강조하였음. - 2021년 전면적 소강사회 건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빈곤탈피가 가장 중요한 정책 목표로 부상하게 됨에 따라, 빈곤층 및 농민공의 고용 확대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임. - '정부업무보고'에서 중국정부가 밝힌 신규 고용, 실업률, 빈곤탈피 목표 및 재정적자율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경제성장이 필요한 상황으로, 정부재정의 대규모 투자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도 병행할 전망 ▶ 중국정부는 '2020년 국민경제와 사회발전계획 초안 보고'에서 ① 코로나19 방역 ② 3대 난제 해결 ③ 내수 확대 ④ 공급측 구조개혁 심화 및 산업・공급사슬 안정 ⑤ 혁신주도형 발전 ⑥ 시장화 개혁 ⑦ 지역 균형 발전 ⑧ 대외개방 확대 ⑨ 국민 기본생활 보장 등 9대 중점업무를 제시함. - 코로나19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여 국가전략의 우선순위와 중점 분야에 있어 큰 폭의 조정이 이루어져 코로나19 방역, 3대 난제 해결(특히 빈곤탈피), 고용 및 민생 안정, 내수 확대 등이 강조되었음. - △식량・에너지 안보 보장 △공급가치사슬 안정 보장 △내수 주도의 경제구조 전환 △핵심기술 개발과 기술표준 제정 등 미・중 통상분쟁 심화에 대비하기 위한 중국의 중장기 정책방향과 대응방안이 제시됨. ▶ 한국은 대중국 경제협력에 있어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 방역 공조 및 조업 재개 협력을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중국의 디지털 경제 전환, 신형인프라 구축, 기술개발 협력 등 새로운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모색할 필요가 있음. - 중국발 리스크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및 중국 내 2차 유행 △「홍콩보안법」 통과로 인한 미・중 간 갈등 심화 등 비경제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할 가능성이 큰바, 중국과 코로나19 방역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미・중 통상갈등의 추이를 면밀히 파악하여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음. <목 차> 1. 양회(兩會) 개요 2. 경제운용 방향 3. 9대 중점 업무 4. 평가 및 시사점
홈 > 추천연구보고서 -
2020년 양회로 살펴본 중국 정부의 정책 기조
대외적으로 중국은 국가안보문제에서는 경제적 피해를 감수하더라도 물러설 수 없다는 강경한 태도인 반면, 통상문제에서는 지속적인 협상을 통한 원만한 해결을 기대 미국의 대중국 압력에도 불구하고 홍콩 국가보안법을 예정대로 제정함으로써 홍콩 문제는 타협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표명 중국 국민의 강력한 지지에 힘입어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계기로 '일국양제'에서 중국으로의 흡수에 첫걸음 1997년 영국의 홍콩 반환 이후 실질적인 홍콩 흡수의 적기라고 판단한 듯 대내적으로 코로나19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제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재정확대 그리고 나아가 신형인프라 투자를 통한 미래 산업경쟁력 제고에 주력하겠다는 의지 표명 정부업무보고에서 '6보(六保) 6온(六 )'의 기조를 발표하면서 경제안정에 정책 우선순위를 분명히 하였고,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재정확대 기조의 예산(초안)을 편성 중장기적 측면에서는 미국으로부터의 산업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디지털 경제 시대의 주도권 확보를 위하여 대규모 신형인프라 투자를 계획, 추진 미국과 중국의 정책 기조를 보면 갈등의 완화보다는 심화가 예상되며 진영싸움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 우리도 미국이나 중국처럼 국가안보와 관련해서는 뚜렷한 태도를 보일 수도 있으나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양자택일보다는 중간자 위치가 우리는 물론 미국과 중국에도 이익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찾아 부각할 필요 미・중 탈동조화에 따른 기술보호주의와 공급망 분리에 대비하여 두 체제에 각각 맞춤식의 배타적인 기술 및 공급망 관리방안 모색이 시급 중장기적 측면에서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기술 기반의 사회로 전환되는 변혁기에 대한대응방안으로 디지털 인프라 투자에 대한 정책적 고민이 필요 <목 차> 1. 2020년 양회 주요 내용 2.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과 의미 3. 경제안정을 위한 확대재정정책과 시사점 4. 우리가 직면할 대외여건과 대응방안
홈 > 추천연구보고서 -
2020년 중국의 6대 정책 방향과 시사점
중국 경제가 '고속 성장'에서 '고품질 성장' 단계로 변모하면서 경제성장률이 9년 연속 둔화세를 보이는 가운데, 2019년에는 전년 대비 0.5%p 추가 하락한 6.1%의 성장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31개 성시 중 19개 지역이 2019년 경제 성장 목표를 달성했으나, 내수 둔화와 대외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22개 지역이 2020년 목표치를 낮췄다. 한편, 2020년 초부터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며 내수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1분기 경제성장률은 6.8%로 급격히 악화됐다. 최근에는 중국 내 코로나19가 점차 진정 국면에 진입하면서 4월 이후 경제활동이 재개되고 경기가 다소 회복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은 중국의 '제13차 5개년 규획'의 마지막 해이자 '전면적 소강사회(小康社 )' 건설을 목표로 하는 해로, 안정적인 경제・사회 발전( 中求 , 온중구진)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5월 21일~5월 28일 동안'전국 양회'를 개최하고 2020년 주요 추진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매년 전국 양회에서는 연간 경제성장률 목표를 설정하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및 경제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중국의 2020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았다. 대신'6대 보장'과'6대 안정'등을 중심으로 한 각종 경기부양책을 통해 경기 진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 및 소비 위축에 대응하고자 주요 경기부양책으로 확대 재정정책과 유연한 통화정책을 실시할 전망이다. 재정적자 1조 위안 확대, 1조 위안 규모의 코로나19 특별국채 발행 등 GDP의 약 6.4%에 달하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제시했다. 소비 및 유효투자 확대를 통한 내수 확대 전략과 지준율 및 금리인하, 대출 유연화 등을 통한 유동성 공급과 사회융자 규모 확대, 세금 및 비용 감면 등을 통한 중소기업과 영세기업 지원, 고용 안정화 및 민생 보장 등이 주요 골자이다. 2020년 중국은 ▲중소기업 지원, ▲혁신 성장, ▲내수 활성화, ▲대외 협력, ▲고용 및 민생 안정 등 6대 정책 키워드를 중심으로 경기 진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올해 중국의 저성장 또는 역성장의 배경 하에, 정부가 중점으로 추진하는'6대 정책 방향'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바탕으로 중국 진출 전략을 수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차세대 기술 융합 산업의 발전, 소비 진작과 수요 창출 등 내수 확대 전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정책으로'인터넷+', 데이터 경제 기반 제조업 혁신, 융합 서비스 발전이 가속화되고, 5G,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산업 기술에 대한 연구와 활용이 강화되면서, 우리기업에게는 위기이자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이커머스와 O2O소비가 재조명 받고, 내수진작을 위한 소비 및 투자 촉진 정책으로 내구재, 생활소비재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관련 품목의 중국 내수시장 공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목 차> I. 최근 중국의 경제동향 II. 2020년 중국의 6대 정책 방향 III. 향후 전망 및 시사점
홈 > 추천연구보고서 -
홍콩보안법 관련 미중 갈등과 우리 수출 영향
홍콩 국가보안법(홍콩 보안법) 제정을 둘러싸고 미・중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홍콩의 물류 및 금융허브 기능이 약화되면 홍콩을 중계무역 기지로 활용하던 우리나라도 수출 타격이 불가피하다. 홍콩 보안법은 홍콩 내 반(反)정부 활동 감시, 외국 세력의 홍콩 내정 개입 금지 등을 담고 있으며 하루 전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표결을 통과했다. 미국은 중국이 홍콩 보안법을 제정하면 미국이 관세・투자, 비자 발급 등에서 인정해온 홍콩의 특별지위를 박탈하겠다며 압박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1992년 홍콩법을 제정, 홍콩이 자치권을 행사한다는 전제로 비자 발급, 투자 유치, 법 집행 등에서 본토와 달리 홍콩을 특별 대우했다. 홍콩이 특별지위를 잃게 되면 중국 본토와 마찬가지로 미국이 부과하는 최대 25%의 추가 관세를 부담해야 한다. 또한, 물류 및 금융 허브로서 역할을 상실하게 될 경우 외국계 자본이 대거 이탈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은 한국의 4위 수출국이며 홍콩으로 수출하는 한국 제품 중 114%(하역료, 보관비용 등을 포함한 금액 기준)는 제3국으로 재수출되고 이 중 98%가 중국으로 향한다. 홍콩은 그동안 낮은 법인세와 안정된 환율제도 등의 이점으로 중계무역 기지로 활용돼 왔다. 홍콩을 중계무역 경유국으로 활용하기 어려워지면 단기 수출 차질과 함께 중국으로 직수출 전환이 불가피하다. 對홍콩 수출 중 70%를 차지하는 반도체의 경우 국내 반도체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물류비용 증가, 대체 항공편 확보까지 단기적 차질이 예상된다. 화장품, 농수산식품 등의 품목은 중국의 통관・검역이 홍콩에 비해 까다로워 중국에 대해 직수출로 전환할 경우 수출물량 통관시 차질이 우려된다. 다만, 미・중 갈등 확대로 중국의 홍콩을 거친 대미(對美) 수출길이 막히면 우리 기업의 대미 수출은 상대적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미국의 대중 제재 강화로 수출 경합이 높은 석유화학, 가전, 의료・정밀, 광학기기, 철강제품 등에서 우리 수출의 반사 이익을 기대할 수도 있다. 현재 미국의 대중 제재로 중국과 경쟁 관계에 있는 스마트폰, 통신장비 시장에서도 한국 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목 차> 01. 최근 홍콩보안법 관련 동향 02. 홍콩의 수입 및 재수출 동향 03.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시 우리 수출 영향
홈 > 추천연구보고서 -
최근 화웨이 제재로 본 미・중 디커플링 동향
코로나19를 계기로 40여년간의 미・중 협력관계가 근본적 변화를 겪고 있다는 인식 확산 가운데, 미국의 화웨이 제재 강화로 미・중 기술 분야 디커플링(결별)에 대한 이목 집중 세계 최대 파운드리인 TSMC의 對화웨이 시스템반도체 공급 차단을 겨냥한 미국의 금번 조치가 오히려 자국의 세계 반도체 시장 지배력 약화를 자초한다는 우려 상존 미국이 이러한 충격을 감내하면서까지 중국과의 기술 디커플링을 강화할지는 미지수 #보고서찾기-동향분석-경제동향-328
홈 > 추천연구보고서 -
중국 「하이난 자유무역항 조성방안」의 주요 내용과 전망
▶ 2020년은 중국정부가 하이난(海南) 자유무역항 조성을 본격 추진하는 해로, 최근 관련 정책의 가이드라인이 발표되었음. - 중국 최남단에 위치한 하이난 섬은 중국 개혁개방 40주년이자 하이난 경제특구 설립 30주년이었던 2018년, 중국 유일의 자유무역항으로 지정되었음. - 하이난 자유무역항 조성이 본격 추진되고 홍콩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홍콩과 유사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는 하이난 자유무역항 조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음. ▶ 중국정부는 「하이난 자유무역항 조성방안(海南自由 易港建 方案)」에 무역, 투자, 금융 관련 규제완화 조치를 포함하였고, 관광과 연계된 서비스업 및 첨단기술산업의 발전에 초점을 맞춤. - [무역] 수입관세 및 비관세 조치의 폐지가 포함되어 있으며, 차후 「관세부과 수입상품 리스트」, 「서비스 무역 네거티브 리스트」 등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됨. - [투자] 법인세, 소득세율 인하조치 이외에 하이난에 별도로 적용되는 「시장진입 네거티브 리스트」, 「외국인투자 네거티브 리스트」가 차후 마련될 예정임. - [금융] 외환거래 규제 완화는 기존에 시행되던 자유무역계좌 도입 수준에 머물러 있고, 새로운 형태의 역외 투자 및 해외 채무 관리, 선도적인 금융업 개방 확대에 대한 구상은 초기 단계에 그침. - [특화산업] 관광과 연계된 서비스업 및 부존자원을 활용한 해양서비스 산업에 특화된 자유무역항으로 조성할 계획임. ▶ 하이난 자유무역항은 일부 홍콩과 같은 이점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며, 실제 홍콩과 유사한 수준의 무역・투자 자유화를 실현할 수 있을지는 후속조치를 검토해보아야 함. - 수입관세 및 비관세 조치의 폐지, 외국인투자 제한 완화, 법인세 및 소득세율 인하 등 부분적으로 홍콩과 유사한 이점을 가질 것으로 보이나, 관련 세부 조치에 대한 검토가 필요함. ▶ 현시점에서 파악된 바로는 하이난 자유무역항이 향후 중계무역 기능을 겸비한 의료관광특구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며,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무역・물류・금융・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홍콩의 역할을 대체하기는 어려울 전망 - 하이난 자유무역항 조성은 앞으로 30여 년이 소요되는 장기 정책사업으로, 관련 세부 정책이 아직 구상단계에 머물러 있어 발전 전망을 가늠하기에는 이름. - 다만 면세구매 제한 완화, 관광자원 개발로 인해 관광업이 우선 발전할 가능성이 크며, 서비스업과 첨단기술산업의 육성을 위해 투자규제 완화 및 세율 인하 이외에 다년간 유무형의 관련 인프라가 조성되어야 할 것임. <목 차> 1. 서론 2. 「자유무역항 조성방안」의 주요 내용과 평가 3. 전망 및 시사점
홈 > 추천연구보고서 -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되는 중국 디지털경제의 발전과 시사점
코로나19 이후, 중국 정부는 인공지능・클라우드・빅데이터・5G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방역과 조업 재개를 강조하면서 디지털경제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인터넷 기업을 중심으로 디지털헬스케어, 재택근무, 온라인교육 등의 다양한 언택트 서비스 모델들이 출시되면서 관련 비즈니스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최근 발표한 5G・인공지능・IoT 등의 신형인프라(新基建) 구축 사업은 향후 코로나19 이후의 경기부양뿐만 아니라 중국 디지털경제의 발전에도 촉매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국은 코로나19 위기를 디지털경제 발전을 위한 전략적 기회로 포착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정책과 인터넷 기업의 공격적인 투자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중국은 코로나19 책임론 등으로 격화되고 있는 미・중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의 독자적인 개발과 공격적인 투자를 더욱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경제의 미・중 디커플링과 중국의 디지털 내수시장 확대 등 대외여건 변화는 우리에게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 디지털 기반 가치사슬에서 위치 선점을 위한 신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확대되는 중국 디지털 시장 진출 모색이 시급하다. 먼저, 디지털 전환에서 가장 중요한 인프라인 통신네트워크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고, 5G를 넘어서 6G의 기술표준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가속화해야 한다. 아울러, 디지털 인프라 구축 사업에 민간참여를 확대하고, 수요자와 공급자를 매칭할 수 있는 투자 플랫폼을 육성하여 민간주도의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야 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헬스케어와 같이 중국내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고, 우리가 경쟁우위를 보유한 분야의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여 진출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 <목 차> 1. 서론 2. 코로나 19 이후 중국 정부의 디지털 관련 지원정책 3. 코로나19 이후 부상하는 중국의 디지털 서비스 시장 4. 시사점
홈 > 추천연구보고서 -
'20년 1분기 중국 보험시장 현황 및 향후 전망
□ '20.3월말 현재 중국內 보험회사의 총자산은 20.3조위안(3,451조원)이며, 인신보험 17.9조위안(88.2%)과 재산보험 2.4조위안(11.8%)로 구성1) 인신보험은 전년 동기말(15.4조위안) 대비 16.8%(2.6조위안↑) 증가한 반면, 재산보험은 전년 동기말(2.4조위안)과 유사한 수준 ※ 참고로 재보험사, 자산관리회사 포함시 총자산은 21.7조위안, 순자산은 2.5조위안 <목 차> Ⅰ. 중국 보험시장 현황 Ⅱ. 평가 및 향후 전망
홈 > 추천연구보고서